글로벌 전자기기 브랜드 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가 단순 충전기 브랜드를 넘어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로의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앤커코리아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리브랜딩 전략과 독자 기술을 집약한 보조배터리, 허브, 오디오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카테고리별로 분산됐던 브랜드 체계를 사운드코어(Soundcore)와 유피(Eufy) 등 '앤커(Anker)' 중심으로 통일한다. 이는 단순히 개별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넘어, 충전·오디오·스마트홈 등 일상 속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앤커'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연결하고 프리미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앤커코리아 부회장 다케우치 히로아키는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히 브랜드를 하나로 합치는 물리적인 통합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분야에 혁신을 제공하고 그 모든 혁신을 '앤커'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했다.

이날 앤커코리아는 리브랜딩 전략과 함께 보조배터리 및 허브, 오디오 등의 주요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소개한 제품은 안전성과 충전 성능을 강화한 보조배터리 신제품 2종이다.
회사측은 신제품 앤커 맥고 파워뱅크2 프로와 앤커 졸로(Zolo) 파워뱅크가 앤커 자체 개발 배터리 셀인 네오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NLB)을 접목해 앤커 사상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특히 배터리 내 불순물 관리와 덴드라이트 발생 억제 기술을 적용하고, 못 관통·내압·고온 등 다양한 안전성 시험을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로운 데스크 환경 솔루션으로는 '앤커 나노 USB-C 10-in-1 240Hz 스마트 디스플레이 허브'를 공개했다. HDMI 2.1과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1.4를 지원해 240Hz 지원 기기 및 케이블 연결 시 1080p·2K 해상도에서 최대 240Hz의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FPS게임은 물론 문서 작업과 웹서핑까지 매끄러운 고주사율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포트 확장 기능을 넘어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결된 포트와 기기 정보, 연결 상태, 온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속도가 느리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한층 직관적인 데스크 환경을 완성한다.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칩인 'Thus™ AI 칩'을 탑재한 오디오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Thus™ AI 칩'은 CPU와 메모리를 결합한 뉴럴렛 컴퓨트-인-메모리 AI 오디오 칩이다. 음성처리와 AI 기능을 이어폰 자체에서 수행해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통화 품질과 노이즈 캔슬링, 사운드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야외 활동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공개한 신제품은 Thus™ AI칩으로 새로워진 △리버티 버즈 2(Liberty Buds 2) △에어로클립 2(AeroClip 2) △스페이스2 프로(Space 2 Pro)와 전작 대비 개선된 △슬립 이어버즈4(Sleep Earbuds 4) 등 총 4종이다.

앤커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벤치마크로 보고, 온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를 넘어,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 중이다. 올해 1월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이어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건대스타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강서 NC백화점 및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앤커코리아는 “앤커가 추구하는 프리미엄은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기술과 일상이 만나는 다양한 영역에서 앤커만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