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동신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임은진)와 협력해 지난 9월 23일과 10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지문등록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래관 2층 드림팩토리에서 진행한 이번 지문등록서비스는 9월 23일 216명, 10월 19일 88명 등 총 304명의 유학생이 이용했다.
이번 서비스는 유학생들이 국내 체류를 위해 거쳐야 하는 외국인등록 절차의 불편을 줄이고, 입국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증가로 출입국사무소의 민원 업무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대학을 직접 방문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학생들의 이동 부담과 대기시간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동신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지문등록 일정을 조율하고, 담당 직원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지문채취 업무를 진행했다. 동신대는 유학생들의 외국인등록 신청서류를 일괄 접수하고 대상자 안내와 등록 장소 마련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았다.
유학생들은 낯선 지역에서 출입국사무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필요한 체류 행정 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의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 유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
현재 21개국 237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동신대는 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비자·체류 관련 행정 지원과 생활 안내,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동신대 박재민 국제교육원장은 “유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대학을 찾아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