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코스닥 입성…AI PMDC 확대로 지속 성장 예고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왼쪽 네번째)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관계자 등과 코스닥상장 기념 사진촬영하고 있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왼쪽 네번째)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관계자 등과 코스닥상장 기념 사진촬영하고 있다. ⓒ엘리스그룹

엘리스그룹이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한 흑자 인공지능(AI) 기업의 상장이다.

엘리스그룹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권역별 신규 AI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인프라 투자, AI 전용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 미국·싱가포르 법인 기반 글로벌 사업 확장, AX(AI전환) 솔루션 해외 진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프런티어 AI 모델을 넘어 범용AI(AGI)와 초지능(ASI) 등으로 AI 수요 급증 가능성을 고려,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국내외 기업·기관에 AI 인프라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방침에 초기투자자 등 기존 주주가 호응했다. 전체 주식의 37.65% 중 기존 주주 보유 지분 상당수를 보호예수로 설정했다. 보호 의무가 없음에도 최대 1년간 주식 매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단기 차익 실현보다 엘리스그룹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주가는 미국 코어위브발 AI 관련주 위기감과 코스닥 지수 하락 등 악재로 종가 기준 공모가 9만500원 대비 32.04% 떨어진 6만1500원을 기록했다.

또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엘리스 166만6500주 가운데 약 114만4000주가 의무보유확약이 없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기 확약 기관의 비중이 컸다는 점에서 이날 매도세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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