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scoop@yna.co.kr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22/rcv.YNA.20261022.PYH2026102210640001300_P1.jpg)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을 묻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산은 부산 이전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역할하기 위해 필요한데 여전히 교착 상태”라며 정부의 지속 추진 여부를 물었다.
이 위원장은 “(부산 이전을) 하지 않는 걸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진하다가 국회에서도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찌감치 정리가 된 걸로 알고 있으며, 의원님이 제일 잘 아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산은 부산 이전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9년 논의가 시작된 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됐으나, 직원 반발과 국회 법안 심사 지연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이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을 공약하면서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
한편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검토와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초 제출한 전주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에 따라 금융위는 지정 평가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박 의원이 “금융중심지를 추가 지정하면 자원과 역량이 분산돼 기존 금융중심지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질의하자, 이 위원장은 “신청이 들어와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공정한 절차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