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키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부터 개막…한우·수산물 최대 50% 할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29일부터 열린다. 자동차와 가전부터 먹거리까지 대규모 할인에 상품권 혜택을 더해 내수와 골목상권 소비를 끌어올린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8일간 이같은 내용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통합 개막행사는 31일 경북 안동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6일 늘리고 참여 규모를 4만여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 판매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특히 할인으로 유도한 소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주요 점포와 주변 골목상권,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강화한다.

완성차 5개사인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와 삼성전자,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할인에 나선다. 대형마트는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백화점과 온라인몰도 기획전을 진행한다. 김장재료는 최대 40%, 한우와 주요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역 가맹점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상품권 혜택도 높인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행사 기간 할인율을 5%포인트 추가해 수도권 13%, 비수도권 15%, 인구감소지역 17%로 확대한다. 적용 기간은 지방정부별로 다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내달 2~6일 할인율을 평소 7%에서 10%로 올린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17억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도 운영한다. 총 5600명을 추첨해 1등 10명에게 각각 3000만원을 지급한다. 비수도권 결제에는 응모권을 2배로 주고, 1등도 비수도권 응모권 가운데 추첨한다.

지역에서는 전국 159개 상권과 시장을 중심으로 투어와 할인행사를 연다. 성심당과 삼진어묵 등 주요 점포 방문객이 인근 상점까지 찾도록 환급과 문화공연 등을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면세점 최대 25% 할인과 궁궐 무료 개방 등을 연계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 문화체육관광부의 숙박세일페스타, 산업통상부의 K-세일페스타 등 주요 소비촉진 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행사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묻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통합 BI와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전국 전광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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