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AI·첨단기술로 생산성 혁신…산업 경쟁력 강화 이끈다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 통합 개최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 금탑산업훈장…72개 개인·기업 포상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AI·첨단기술로 생산성 혁신…산업 경쟁력 강화 이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6 대한민국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는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와 제21회 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을 통합해 산업계의 생산성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부 남명우 산업정책실장 직무대리와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수상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국가생산성대회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19명과 기업·기관 53개사 등 총 72개 개인·단체가 포상을 받았다.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진성곤 SK하이닉스 부사장과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가 받았다.

기업·기관 부문 대통령표창 종합대상은 아진산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이노테크,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제조안전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표창은 에어퍼스트가 받았다.

국무총리표창 종합대상에는 신성이엔지, 태림산업,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선정됐다. AI 선도기업 부문에서는 다인리더스, 서비스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크레파스솔루션, 생산성 강소기업 부문에서는 엘케이앤텍이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
금탑산업훈장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

올해 수상기업의 특징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서비스 혁신이다. 생산공정 자동화와 설비 고도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피지컬 AI 등 미래 제조환경으로의 전환을 추진한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소재·부품·장비와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 공급망 안정화 등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생산성 향상을 매출·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고 노사협력과 동반성장을 실천한 기업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제조안전 우수기업 부문 특별상을 신설했다. 안전관리 체계와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예방함으로써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인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은탑산업훈장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
은탑산업훈장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

국가생산성대상은 1962년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최초로 제정한 '생산성상'에서 출발했다. 1987년 정부포상으로 전환됐으며 2004년 '국가생산성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975년부터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하며 시대별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생산성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원가절감과 자동화, 기술혁신, 세계화와 정보화에 이어 최근에는 AI와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으로 평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생산성대상은 리더십과 고객, 인적자원, 혁신, 프로세스,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개별 공정의 효율성뿐 아니라 경영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지속적인 성과 창출 역량을 중시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앞으로도 우수기업의 혁신 사례를 산업계에 확산해 기업의 자발적인 생산성 향상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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