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연결되는 클라우드'를 주제로,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과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오픈클라우드(openKcloud)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openKcloud DevDay 2026'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10일 서울 ST센터 중회의실3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AI, 관측에서 서비스까지 - AI로 연결되는 클라우드'를 주제로,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과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활용과 운영 최적화에 초점을 맞춰 관련 산업계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클라우드 분과 대표 과제인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openKcloud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openKcloud 커뮤니티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AGI, 모빌린트, 경희대, 연세대, KACI 등 산·학·연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해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플랫폼의 연계 및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AI반도체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 상태와 서비스 성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관측 기술, AI 워크로드 특성에 따른 자원 배치 및 스케줄링, 이기종 인프라 통합관리 등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지난해 DevDay가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기종 AI반도체 자원을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AI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과 구현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사는 1부 '트렌드 세션'과 2부 '테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술·시장 변화를 조망하고, 국산 AI반도체가 실제 인프라와 서비스 환경에 적용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2부 기술세션에서는 △이기종 AI반도체 관측 스택 구현 △AI 워크로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쿠버네티스 기반 스케줄링 △오픈스택 기반 추론 클러스터 구축 △클라우드 통합 관리 및 자연어 기반 자원 할당 기술 등이 심도 있게 소개된다. AI반도체 자원의 관측부터 배치·관리,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울러 실질적인 기술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최현화 openKcloud 커뮤니티 리더는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단순히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얼마나 확보했는가를 넘어, 다양한 AI반도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의 연계성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