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샘표·샘표식품 합병 소식에 동반 '상한가'

[ET특징주] 샘표·샘표식품 합병 소식에 동반 '상한가'

샘표와 샘표식품이 합병 소식을 밝히면서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나란히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샘표(0075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 5만 5600원, 샘표식품(248170) 주가는 29.86% 상승한 2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표식품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샘표를 흡수합병해 투자·관리와 식품 제조·판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은 샘표식품과 샘표가 1대 2.0881235다. 샘표 주식 1주당 샘표식품 보통주 약 2.088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합병가액은 샘표식품 2만1050원, 샘표 4만3955원으로 산정됐다. 합병에 따라 샘표식품이 새로 발행하는 보통주는 총 420만8546주다

합병은 샘표식품을 존속회사로 하고 샘표를 소멸회사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이후에도 존속회사의 상호는 샘표식품으로 유지된다. 샘표식품은 양사에 분산된 자산과 재원, 투자·관리 기능을 통합해 중장기 투자 대응력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샘표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통한 생산시설 투자, 자금 조달을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샘표식품이 '샘표' 브랜드 관련 상표권을 승계하면서 기존에 샘표에 지급하던 상표권 사용료 관련 정산 절차도 사라지게 된다.

특히 이번 합병 결정으로 지주회사 관련 제도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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