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원장 김성만)은 오는 1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 즐거운홀에서 '2026 All In DAEGU 글로벌 패션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역 패션·봉제·섬유소재 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K-패션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주제는 'The Next Wave of K-Fashion(K-패션의 새로운 물결)'이다. 대구의 섬유소재 기술력과 패션제조 인프라를 글로벌 비즈니스로 연결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최근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소재·디자인·제조 경쟁력과 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KTDI는 'All In DAEGU 패션-소재 연계 강화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포럼에는 프랑스와 한국의 패션 제조·브랜드·비즈니스 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크리스토프 르핀 에이전시 씨 대표는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패션 밸류체인 구축', 바딤 그리고리안 아트 씽킹 대표는 'AI와 창의성을 활용한 브랜드 혁신', 조남웅 코오롱인더스트리 해외전략팀장은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박웅 키움 비즈니스컨설팅 그룹팀장은 '지역 패션기업의 스케일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프랑스 전문가들을 통해 글로벌 패션산업의 새로운 시각이 제시된다. 크리스토프 르핀은 지역 기반 패션제조와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조 전략을 공유하며, 바딤 그리고리안은 LVMH, 까르띠에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전략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 가치와 창의적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만 KTDI 원장은 “K-패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자인과 브랜드 경쟁력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소재와 제조 기반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ll In DAEGU'를 핵심축으로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