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선을 살린 날렵한 디자인의 휘센 상업용 냉난방 에어컨을 14일 출시했다.
기존 상업용 에어컨 제품과는 달리 바람 배출구, 실내 공기 흡입구 등 전체 디자인 요소에 직선을 적용, 날렵한 느낌의 현대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상가나 사무실 등 어떤 장소와도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을 고려했다.
상업용 냉난방 에어컨은 상가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중대형 스탠드 에어컨을 지칭한다. 기존에는 상업용이라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냉난방 성능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디자인이 대동소이하며 투박했던 것이 사실이다.
신제품 냉난방 에어컨은 연간 에너지 소비효율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4.12(14.5㎾ 제품 기준)로 동종 업계 제품 대비 11% 이상 높다. 전기료도 이전보다 67%까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AE마케팅 담당 이기영 상무는 “LG전자는 상업용 냉난방 에어컨 시장에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초절전 기능 등 제품 리더십을 바탕으로 `가전의 명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