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신차 광고 모델로 리차드 딘 앤더슨을 발탁했다. 1980~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TV외화 ‘맥가이버’시리즈의 주연으로 낯익은 배우다.
돌아온 맥가이버가 홍보할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유럽에서 팔고 있는 소형 상용차 ‘시탄(Citan)’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맥가이버와 시탄이 등장하는 세 가지 에피소드를 인터넷용으로 제작해 9월 18일부터Macgyver-Citan.com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9월, 독일 하노버 IAA 상용차 쇼에서 일반에 정식 공개된 후 판매에 돌입할 시탄은 메르세데스-벤츠(다임러)가 르노와 협력해 개발한 소형 상용차로, 르노 캉구를 일부 개량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패밀리룩을 반영해 앞모습을 크게 바꿨고, `City`와 "Titan`에서 따온 차명을 붙였다.
차체는 판넬밴, 승용밴, 다목적용으로 구분되며, 용도에 따라 차체 길이와 무게를 다양화한다.
114마력 가솔린 수퍼차지 엔진과 세 가지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전기차 버전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