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팬택이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서 옵티머스 뷰 북미 모델인 `인튜이션`을 출시한다.
버라이즌은 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인튜이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10일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튜이션은 4대3 비율의 5인치 대화면 LTE 스마트폰이다.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뛰어난 가독성이 장점이다. `Q메모` 기능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나 제품 상단의 버튼 하나로 메모할 수 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s) 사용도가 높은 북미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LG 태그 플러스(Tag+)` 기능도 탑재했다. LG 태그 플러스는 태그 스티커에 휴대폰을 올려두는 동작만으로 수면, 자동차, 오피스 모드 등의 다양한 생활환경 모드로 자동변경이 가능하다.
팬택은 16일(현지시각) AT&T에서 초슬림 LTE 스마트폰 `플렉스`를 출시한다.
플렉스는 두께 7.95㎜로 팬택인 선보인 LTE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얇은 두께만큼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며,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그립감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뒷면에 부분적으로 SUS(Steel Use Stainless) 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플라스틱 소재와 독특한 면분할 방식으로 매칭시켜 입체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플렉스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팬택은 플렉스에 쉬운 경험(Easy Experience) 모드를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배려했다. 홈 스크린에서 시간, 날짜,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웹 검색, 카메라 등 기본적인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상무는 “플렉스는 얇은 두께에 우수한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