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환생한 깜찍이 경차

혼다 경승용차 'N-ONE'출시

45년 만에 환생한 깜찍이 경차

혼다가 이달 초 일본 시장에 출시한 N-ONE(엔원)은 N BOX, N BOX+에 이어 N시리즈의 3탄에 해당하는 신형 경승용차이다. 혼다의 첫 경승용차였던 1967년의 `N360`을 모티브로 혼다의 자동차 설계 시작점인 M/M(인간의 극대화, 기계의 최소화)컨셉트를 반영, 새로운 기본형 자동차를 창조하고자 했다.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 향상된 가속성능,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높은 차체 및 전용 서스펜션의 채용으로 안정된 고속 주행성능, 뛰어난 정숙성을 제공하며, 일본 JC08모드 기준 27.0km/L의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차체크기는 3,395x 1,475x 1,610(mm)이며, 휠베이스는 2,520mm이다.

45년 만에 환생한 깜찍이 경차

658cc 3기통 DOHC 엔진을 기본으로, 이 엔진에 터보차저를 추가한 ‘Tourer(투어러)’ 사양도 준비했다. 기본 엔진은 7,300rpm에서 58마력의 최고출력을, 3,500rpm에서 6.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6,000rpm에서 64마력의 최고출력을, 2,600rpm에서 1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투어러는 1.3리터 급 소형차의 성능뿐 아니라 정숙성까지 실현했다는 것의 혼다의 주장이다.변속기는 CVT이며, 앞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4륜구동도 준비했다.

45년 만에 환생한 깜찍이 경차

실내에는 대형 벤치 시트를 배치했으며, 단순하면서도 질감 좋은 디자인을 추구했다. 트림에 따라 버튼식 시동장치, 크루즈 컨트롤, 7단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며, 스마트 폰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차량의 오디오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사양을 메이커 옵션으로 준비했다.

급제동시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을 일본 경차 최초로 도입했으며, VSA(주행 안정 제어 장치), HSA(경사로 밀림 방지)와 함께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넣었다. 사이드 커튼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체는 보행자 상해 경감 구조로 설계되었다.

월 판매 목표는 1만대이며, 기본 가격은 115만엔(약 1,576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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