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모션(RIM)의 개발자 사로잡기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대상 프로모션 포트어톤(Port-A-Thon)이 큰 효과를 거두면서 2일 만에 1만 5000개 이상의 블랙베리 앱이 등록되었다고 21일(현지시각) 모바일시럽, BGR 등이 보도했다.
RIM의 포트어톤 프로모션은 모바일 앱 개발자가 기존 안드로이드, iOS 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개발된 앱을 블랙베리10용으로 포팅할 경우 100달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 프로모션 이벤트는 지난주에 시작되었으며 36시간 만에 1만9071개의 앱이 블랙베리10용으로 포팅되어 RIM 블랙베리 앱 마켓인 블랙베리 앱 월드에 등록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1월 말 블랙베리10 새 운용체계(OS)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 스마트폰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기회였다고 BGR은 소개했다. RIM은 이달 30일(현지시각) 블랙베리10 및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에 맞춰 7만개 이상의 앱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