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치 보급폰 삼성 '갤럭시 그랜드', 가격에 '깜짝'

5인치 보급폰 삼성 '갤럭시 그랜드', 가격에 '깜짝'

삼성전자가 127.3mm(5인치) 대화면 LTE폰 `갤럭시 그랜드(SHV-E270K)`가 24일 출시했다. 이통 3사를 통해 공급되며 출고가는 7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시작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대화면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갤럭시 그랜드는 안드로이드 OS 젤리빈 운영체제와 1.4GHz 쿼드코어 AP, DMB 기능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S3, 갤럭시노트2에 탑재된 기능도 지원한다. 문자 메시지 확인 중 스마트폰을 귀에 대면 전화가 걸리는 ‘다이렉트콜’, 사용자를 인식해 화면꺼짐을 방지하는 ‘스마트 스테이’, 사용자의 얼굴 방향을 인식해 화면을 전환하는 ‘스마트 로테이션’ 등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기능을 담았다.

최신 ‘리얼 LTE’를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은 물론, 원음에 가까운 통화 음질의 VoLTE, 음성 통화와 영상 통화로의 자유로운 전환 등이 가능하다.

5인치 대화면 LCD에 쿼드코어 CPU 및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도 갤럭시노트2 등 보다 약 35만원 낮은 출고가로 나와,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의 넓고 시원한 모바일 라이프를 합리적 가격대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5인치 보급폰 삼성 '갤럭시 그랜드', 가격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