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의 탈옥 방법이 공개됐다.
아이폰데브팀에 소속된 이베이더스(Evaders) 팀은 4일(현지시각) 예고대로 5일 iOS 6.1 버전의 탈옥툴인 `evasi0n`을 배포했다. 아이폰5에서 사용 가능한 최초의 툴이다.
이번 탈옥툴은 기기 재부팅시 다시 탈옥 과정을 거쳐야하는 `반탈옥`이 아닌 `완전탈옥(통칭 완탈)` 버전이다. iOS 6.0 부터 6.1 버전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등 모든 애플 기기에 통용된다.
탈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탈옥 후의 앱스토어로 통칭되는 시디아(Cydia)에서 다양한 추가 기능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현재 접속자가 몰려 정상적인 탈옥 앱의 설치가 어려운 상태다.
이번 배포로 애플이 iOS 정식 버전을 내놓은지 약 일주일만에 탈옥법이 공개됐다. 애플은 지난 달 28일 4세대 통신 LTE 지원 개선과 일부 기능의 버그 수정을 골자로 한 iOS 6.1을 공개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