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2가 다섯번째 색상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여심을 녹일 핑크 버전이다.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타이완에서만 공식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각) 언와이어드뷰는 삼성전자 타이완 공식웹사이트에 핑크 컬러의 갤럭시노트2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2는 지난달 앰버 브라운, 루비 와인 컬러를 기존 화이트, 그레이 모델에 추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핑크 컬러까지 5개 모델로 늘어났다.
언와이어드뷰는 “핑크 모델이 타이완 외 지역에서 언제 출시될지는 모르지만 발렌타인데이가 단 1주 남았다”며 타 지역에서도 곧 추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노트2 핑크 모델은 색상 외 다른 사양은 동일하다.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운용체계(OS)로 탑재하고 5.5인치 슈퍼AMOLED HD 디스플레이, S펜 스타일러스, LTE 접속, NFC,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 프로세서, 2GB 램, 3100mAh 배터리를 장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500만대 이상의 갤럭시노트2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은 갤럭시노트3 발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갤럭시노트3은 6.3인치 디스플레이(1920 1080 해상도)를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