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 개막해 4월7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전시면적이 두 배 늘었고, 13개국 331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최근엔 주말 나들이 삼아 모터쇼를 보러 오는 가족방문객들이 늘어난 게 특징이라 설명하며 이번 모터쇼에 1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모터쇼와 함께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볼거리 ? 파주 헤이리, 책마을과 일산 호수공원
일산호수공원은 모터쇼가 열리는 킨텍스 근처 명소 중 하나다. 7.5km의 산책로와 4.7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노래하는 분수광장 등 볼거리가 풍부한 일산 최고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꼽힌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가 매력인 산책로는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피어오른다고.
파주책마을은 300여개의 출판사 사옥과 책방 등이 들어선 출판단지다. 거리에서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헌책방에서는 고서적 등 구하기 힘든 책도 판매하고 있으며, 책값을 깎아주는 곳도 있다. 갤러리에선 예술작품을 즐기고 북카페에서는 책을 보며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031-955-0050)
헤이리 예술마을은 경기도 최초로 문화 지구로 지정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로부터 이름을 빌려왔다.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약 400여명에 달하는 예술인들이 갤러리, 박물관, 공방, 카페 등의 문화 공간과 실제 거주공간을 꾸민 마을이다. 각각의 공간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큼 개성이 강하다. 패키지 티켓을 선택하면 공방이나 카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번지(031-946-8551)
프로방스 마을은 헤이리 근처에 있다. 프랑스풍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핸드 메이드 생활도자기 판매점, 허브공방과 허브정원 등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82-1(1644-8088)
▲쇼핑 ? 일산 원마운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스톱 쇼핑과 레저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서울모터쇼 시작에 맞춰 일산에 문을 연다. 스포츠클럽과 쇼핑몰을 29일 먼저 개장하고,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등은 오는 5월 오픈한다. 10만제곱미터의 원마운트 쇼핑몰에는 150여개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산서구 대화동 2606(1566-2232)
롯데 파주 아울렛은 출판도시 안에 있다.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 전망대와 각 동을 돌아다니는 미니 기차를 이용하면 아이들과 움직이기에도 편하다. 아울렛 외에도 영화관과 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한 데 모여 있다. 파주시 문발동 회동길 390번지(960-2500)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헤이리 근처에 있다. 첼시 아울렛이 국내 두 번째로 문을 연 곳이다. 3층 규모의 건물에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명품브랜드가 집중됐지만, 파주는 일반적인 브랜드의 비중이 높아 쇼핑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부대시설로 아이들을 위한 회전목마와 미니 기차, 식당가 등이 있다.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790-8(1644-4001)
▲숙박 ? 특급호텔에서의 1박
킨텍스 맞은 편에는 일산 유일의 특급호텔 ‘엠블(MVL) 호텔 킨텍스’가 있다. 20층 규모에 24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377개의 객실, 5개의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엠블호텔 킨텍스는 차별화된 레스토랑이 특징. 웰빙 LOHAS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라이브 오픈 키친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 M’과 광동요리 중심의 중국 4大 요리를 제공하는 죽림(竹林), 라이브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로비 라운지& 바와 각종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일라고(IL Lago)’ 등 수준 높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한국식 온돌방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안 스위트룸의 경우 탁 트인 전망과 일산 호수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모든 객실 이용객들은 최신 시설의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사우나는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 제격이다. 일산동구 장항동 1248(1588-4888)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