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사용자들도 갤럭시S4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 삼모바일은 20일(현지시각) 유출된 갤럭시S3의 테스트 펌웨어(I9300XXUFME3)를 소개했다. 펌웨어를 설치한 기기로 신규 기능을 구동하는 영상 역시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4.2.2 펌웨어의 테스트 버전으로, 갤럭시S4에만 적용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다양한 위젯과 물결, 햇빛 무늬의 새로운 잠금 해제 효과, 시계 크기 조절 기능 등을 포함한 잠금화면 기능(락스크린)과 화면 밝기, 선명도 등을 조절해 e북으로서의 기능을 최적화시켜주는 갤럭시S4의 삼성 어댑트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4의 S 보이스와 음성 제어 기술이 추가된다. 차기작과 동일한 설정 UI 화면이 적용되며, 운전 모드, 화면 보호기 백일몽(Daydream), 풀 스크린의 삼성 앱스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공개된 펌웨어는 개발단계의 미완성 버전으로, 갤럭시S4의 카메라 기능이 적용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모바일은 상기 기능을 포함한 갤럭시S3의 안드로이드 4.2.2 업데이트가 내달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OS 업그레이드 일정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회사는 해외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두 기기에 대한 4.2.2 젤리빈 업데이트를 5월 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영상바로가기 : http://www.youtube.com/v/8K02KtMA-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