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구글의 합작 레퍼런스폰 넥서스4의 화이트 모델이 나온다. 안드로이드의 차기 OS를 탑재해 내달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26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는 자체 입수한 화이트 모델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폰3GS처럼 후면부만 흰색을 입은 모습으로, 그 밖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모델명은 E960W로, 넥서스4의 E960에 화이트를 의미하는 W가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32GB 버전은 화이트 모델이 출시되지 않는다.
OS는 안드로이드 4.3 버전을 기본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3은 최근 치러진 구글개발자대회(I/O)에서 공개되지 않으며 넥서스4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 버전은 다양한 카메라 기능이 추가로 지원된다.
한편, 넥서스4 화이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본 블랙 모델 역시 7개월 가량 지연된 현재까지 정화한 국내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지난 23일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가격과 함께 등록됐으나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홈페이지상에서 삭제됐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