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LG전자의 합작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글로벌 출시 7개월여 만이다.
넥서스4는 자급제폰 형태로 출시됐다. 구글 온라인 마켓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입한 후 SKT나 KT를 통해 개통하면 된다.
판매 가격은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8GB 제품이 39만9천원, 16GB 제품이 45만9천원이다. 제품의 AS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해외에서 호평 받은 넥서스4를 국내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서스4는 지난해 말 출시된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용체계를 탑재한 레퍼런스폰이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메모리, 4.7인치 트루 HD IPS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충전효율이 60% 향상된 2100㎃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했다. 높은 하드웨어 성능임에도 300불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높은 인기를 누렸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LG전자 등에 공급을 요구해왔으나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약 7개월가량 출시가 지연됐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