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태블릿PC `TG탭`을 7월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태블릿PC 수요가 늘어남에 따름이다.
이 제품은 11.6인치 1980 x 1080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 USB와 마이크로 HDMI(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동된다.
저장공간은 64∼128GB(기가바이트)를 지원하며 두께 1㎝, 무게 800g이다. 가격은 64GB 모델이 89만9천원, 128GB 모델이 99만9천원이다.
삼보는 첫 윈도 태블릿PC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1달 동안 홈페이지(www.trigem.co.kr)에서 예약접수한 고객에게 64GB 모델을 79만9천원에 판매하면서 저장공간도 128GB로 늘려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노트북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편한 태블릿PC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증가할 것을 대비해 초경량·초슬림·대용량 태블릿 PC를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태블릿 PC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