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용 갤럭시폰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아웃도어용 스마트폰 `갤럭시S4 액티브`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갤럭시S4의 특화형 폰으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하이킹을 할 때나 1m 깊이의 물 속에서 활동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1.9㎓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인치 LCD 화면을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사용했다.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 에어뷰·제스처 등 갤럭시S4의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기능(UX, 사용자경험)도 그대로 적용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4 액티브는 갤럭시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자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활동적인 사용자에게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방진·방수 기능을 도입한 모델을 내놓은 것은 `삶의 동반자`를 기치로 내세운 상황에서 활동적인 이용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은 올해 여름 미국과 스웨덴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제품 색상은 회색(어번 그레이), 파란색(다이브 블루), 오렌지색(오렌즈 플레어) 등 세 가지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 아티브` 행사에서 갤럭시S4 줌 등과 함께 실물 공개할 계획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