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내달 뉴욕 공개…측면사진 보니?

'LG G2' 내달 뉴욕 공개…측면사진 보니?

옵티머스G의 차기작 LG G2의 측면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달 말 광고스틸컷이 유출로 앞면과 뒷면이 알려졌지만 측면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해외 매체 테크테스틱(TechTastic)은 `LG G2`의 오른쪽 측면부가 찍힌 한 장의 사진을 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고해상도 이미지는 아니지만 블랙 색상 기기의 전반적인 외형이 드러났다.

사진 속 LG G2 옆면에는 조작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다. 흔히 볼륨 조절 버튼이 들어가는 부위지만 LG G2는 이 조작부를 제품 후면에 위치시켰기 때문이다. 매체는 "지난달 알려진대로 볼륨버튼이 뒷면에 있어 측면에는 어떤 버튼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트위터리안 이브리크에 의해 기기 후면부에 위치한 볼륨조절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로 추정되는 부위의 이미지가 유출됐는데, 광고 모델이 통화 중 (-)스위치를 눌러 음소거 시키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LG G2' 내달 뉴욕 공개…측면사진 보니?

폰아레나닷컴은 LG전자가 옵티머스G 시리즈의 네이밍 정책을 변경했으며 이번 제품은 `LG G2`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LG전자가 옵티머스G 시리즈의 최신작에 옵티머스 명칭을 뺀 LG G2라는 명칭을 붙일 것이란 소문이 돌았는데, 최근 유출된 광고스틸컷 역시 `LG G2` 라는 제품명을 사용했다.

LG G2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AP와 아드레노(Adreno) 330 GPU,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5.2인치 1080p 풀HD 디스플레이에 3GB램, 안드로이드 OS 4.2.2 등을 채용한다.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는 롱텀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하며, 이전 모델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보다 최대 75%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사용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을 지원해 현재 LTE 최고 속도보다 두 배 빠른 150Mbps를 구현할 수 있다.

LG G2는 내달 7일 뉴욕에서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티저영상에서 8월 7일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는데, `Great 2 Have You` 라는 슬로건으로 이 제품이 G2 플래그십 제품임을 암시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