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3 서울오토살롱’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11주년을 맞이해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들로 채워진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 경품 + 레이싱모델들의 세차 쇼까지!
자동차 관리 전문용품 브랜드 소낙스(SONAX)는 뭇 남성들의 기대를 모으는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전시장 실내에 튜브로 세차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 레이싱 모델들이 소낙스 제품으로 버블 세차 퍼포먼스를 펼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1명에게 푸조208 승용차를 주기도 한다.
◆ 유리창 가린 차로 주차를?
이미지넥스트는 자사의 애프터마켓용 AVM(Around View Monitoring) 제품인 옴니뷰를 홍보하기 위해 모든 유리를 가린 자동차로 주차를 하는 시연을 준비했다. 옴니뷰는 차의 사방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마치 하늘에서 자동차를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차의 모니터에 구현해주는 시스템이다.
◆ 치어리더와 레이싱모델의 매력 대결?
자동차 블랙박스 전문업체인 피타소프트는 전·후방 영상을 와이파이로 실시간 확인 가능한 2채널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를 알리기 위해 인기 레이싱 모델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블랙뷰 블랙박스 등 자동차 용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11일과 13일에는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의 싸인 행사를 진행한다.
◆ 힘 좋은 차들이 한 자리에, ‘머슬카 특별관’
아메리칸 머슬카들을 한자리에 모은 머슬카 특별관에는 쉐보레 콜벳을 비롯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범블비’로 유명한 쉐보레 카마로, 포드 머스탱, 코브라, 닷지 바이퍼 등이 전시된다.
◆ 희귀 클래식카 전시
장커스텀은 1962 폭스바겐 카르만 기아와 1965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전시한다. 일본 경차인 스바루 삼바의 외관을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처럼 꾸민 캠핑카도 함께 전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다양한 올드카를 만날 수 있다.
◆ 수제 스포츠카로 가상 경주를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제작사인 어울림모터스는 이번 행사 현장에서 ‘스피라 파이널랩 챔피언쉽 시리즈 2차전’을 개최한다. 스피라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파이널랩’ 시뮬레이터를 이용, 실제 경기처럼 진행되는 레이싱대회다. 14일 오후 1시부터는 스피라 광고모델이 된 MC스나이퍼, 힙합가수 범키 등의 축하 공연과 패션모델 워킹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오토살롱에는 자동차 튜닝 부품 및 용품, 내/외장용품, 멀티미디어, 액세서리, 틴팅필름, 모터사이클, 튜닝카 및 슈퍼카 등을 망라한 애프터마켓 품목들이 전시된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