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아이폰 신제품 발표 소문과 함께 새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GSM아레나는 루마니아에서 아이폰5C의 보도용 사진이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루마니아 미디어 사이트인 Mobilissimo.ro에 현지 유통업체가 몇 장의 아이폰 신제품 사진을 보내왔으며 이는 언론보도용 아이폰5C 사진으로 추정된다.
또 맥루머도 일본 온라인 사이트인 ASCII.JP에 아이폰5S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포스팅 되어 있으며 소문의 샴페인골드 색상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5S에서 골드 컬러를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은 테크크런치에서 처음 제기되었다. 이후 올싱즈D, 9to5맥 등이 각각의 정보원을 통해 샴페인골드 컬러 옵션이 추가되는 것으로 구체화시켜나갔다.
이어 앱어드바이스(AppAdvice)도 샴페인골드 컬러의 아이폰5S 사진들을 추가했는데 이전의 콘셉이미지가 아니라 볼륨 버튼, SIM 트레이 등 부품들이 주위에 나열된 사진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 아이폰5C 중가 모델 사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일 전 블랙 컬러의 아이폰5C 사진 등장에 이어 이번에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아이폰5C 사진들이 등장했다. 사진 속 블루&화이트 단말기는 후면과 에지는 블루 컬러, 전면은 화이트 컬러다. 아이폰5C는 아이폰5의 부품은 그대로 쓰되 케이스를 플라스틱 재질로 대체하는 중저가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9월 10일 아이폰5S와 아이폰5C 신제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며 9월 20일경 출시할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아이폰5S는 현재의 아이폰5 자리를 이어받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자리를 차지하며 아이폰5C는 보급형 모델로 알려졌다. 그러나 케이스만 다를 뿐 내부 구성이 아이폰5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저가 모델로 위치시키기에는 애매하다. 이 때문에 아이폰5C 발표 후 애플이 아이폰5S-아이폰5C-아이폰4S(현 아이폰5 단종, 아이폰5C로 대체)로 라인업할 것이라는 예상과, 아이폰5S-아이폰5-아이폰5C(아이폰4S 단종)으로 라인업할 것이라는 예상이 맞서고 있다. 후자의 경우 라이트닝 커넥터 등 폼팩터가 단일화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