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 신제품 단말기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다수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아이폰5C 블랙 컬러 옵션 사진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사진은 가짜인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소니 딕슨은 애플이 아이폰5C에서는 블랙 컬러 없이 화이트 등 밝은 색상 옵션만 제공키로 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5C 블랙 모델로 추정되었던 사진은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웨이보에 ‘Ban base de mango’라는 사용자가 처음 올린 것이다. 폰아레나, BGR 등이 이 사진을 보도했다. 그러나 소니 딕슨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TVC-Mall.com에서 단 13.39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저가의 조악한 단말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니 딕슨은 “애플이 내달 출시할 아이폰5C에 블랙 컬러 옵션이 없는 것은 물론 당초부터 블랙 컬러 옵션은 아예 계획도 없었음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아이폰5C는 그린, 엘로, 화이트, 블루, 레드의 5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블랙 컬러는 앞으로도 출시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소니 딕슨은 이를 단독 확인받았다고 했지만 누구로부터 확인했는지 정확한 소식통은 전하지 않았다.
한편 소니 딕슨은 샴페인골드 컬러를 포함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로 추정되는 단말기 사진들을 대량 공개했다. 진품 여부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니 딕슨 사이트에 공개된 아이폰 단말기 사진들은 온전한 케이스들과 진동 모터, 오디오 잭, SIM 트레이, 전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컴포넌트들과 리본 케이블들을 나열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아이폰5S, 아이폰5C로 추정되는 단말기는 소니 딕슨( http://sonnydickson.com/2013/08/23/up-close-iphone-5c-and-iphone-5s-side-by-side-with-complete-part-set-screens-included/)에서 더 많은 상세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