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다소 이색적인 제품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용 리모콘이라고 할 수 있는 HTC 미니+가 그것으로, 스마트폰의 전화걸기, 웹서핑 등을 이 제품으로 원격 조작할 수 있다.
이 액세서리의 가격은 50달러이며,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동된다. 물론 HTC 스마트폰만 연동 가능하다. TV 리모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HTC는 HTC 미니+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원격(블루투스의 연동 범위 내. 약 10m)에서 스마트폰의 전화 걸기, 웹서핑 등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한 BGR은 스마트폰을 두고 굳이 스마트폰용 리모콘으로 전화하려는 사람이 있을지 의구심을 표했다.
그래도 유용해 보이는 기능도 있다.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원격 촬영이 가능한 핸즈프리 셀프카메라 기능이다. 손에 스마트폰을 든 채 팔을 길게 뻗어 촬영 버튼을 누르는 대신, 적정 위치에 스마트폰을 놓고 와서 HTC 미니+를 눌러 편리하게 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