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패키지 상자 사진이 포착됐다. 특히 이 사진에서는 달라진 홈버튼이 눈에 띈다. 소문의 지문인식센서가 홈버튼 외부에 실버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중국 웨이보에 DJMMao라는 사용자가 올린 것으로, 유통매장용 아이폰5S 패키지 상자를 촬영한 것이다. 중국 C테크놀로지에 이어 캐나다의 아이폰인캐나다에서도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상자 윗면에는 아이폰5S로 추정되는 단말기 사진이 거의 실물 크기로 위치해 있는데 달라진 홈버튼이 눈에 띈다. 홈버튼은 은색의 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소식을 전한 아이폰인캐나다, 애플인사이더, BGR 등은 지난달 폭스뉴스, 애플의 9월 10일 행사용 미디어 초대장, 지문인식센서 부품 사진 등을 조합해 이 실버링이 지문인식센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사양이나 신기술 등 아이폰5S에 대해 어떤 공식 언급도 한 바 없다. 심지어 9월 10일 이벤트 초대장에서도 아이폰 등 신제품을 발표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저 초대만 했을 뿐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5S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점점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아이폰5S의 지문인식 센서로 추정되는 부품 사진이 인터넷에서 포착됐다. 이 사진과 패키지 상자 사진의 홈버튼을 대조해보면 꽤 잘 들어맞는다.
또 미디어 초대장의 디자인을 보면 여러 색깔의 원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는 아이폰5C가 플라스틱 케이스로 다양한 컬러들을 제공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컬러풀한 원들 사이사이에 은색 테두리의 원들도 자리하고 있다. 홈버튼을 둘러싼 실버링이 바로 이 모양이다.
애플이 아이폰5S의 홈버튼에서 지문인식센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달 폭스뉴스에서 처음 다뤘다. 클레이튼 모리스(Clayton Morris) 폭스뉴스 기자는 애플이 아이폰5S에 지문인식센서 기능을 제공하며 홈버튼의 바깥 부분에 구현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