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CC 문건과 사진이 유출된 구글 차세대 레퍼런스폰 넥서스5가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하고 내달 14일에 발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각) 오스드로이드(http://ausdroid.net/)는 자사의 정보원을 통해 10월 14일 안드로이드 4.4 킷캣과 이를 탑재한 넥서스5가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 킷캣 둘 다 10월 하순 발표될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가타비모바일은 “이전 제품인 넥서스4도 10월 하순 발표되었으며 공급망 문제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출시됐다”고 전했다. 구글 입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전후 할인판매 기간)부터 연말까지 홀리데이쇼핑 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발표,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대체로 맞아 떨어진다.
또 오스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킷캣(4.4버전)에 대해 몇 가지 업데이트된 소식을 제공했다. 스크린 리사이징, 업데이트된 미라캐스트(스마트폰 화면의 영상을 다른 기기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것), 새로운 갤러리 비주얼라이제이션, 애니메이션 관련 새 API, 안드로이드 기본 컬러 변경과 새로운 알림 위젯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구형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 지원도 기대되고 있다.
구글의 차세대 레퍼런스폰 넥서스5는 모토로라 혹은 LG전자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문건에 따르면 후면에 선명한 LG 로고 스티커를 붙인 단말기가 접수됐으며 이것이 넥서스5로 추정되고 있다. 넥서스5는 5인치 화면, 13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2300㎃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