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가 ‘제65회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2013)’에서 신형 컨티넨탈 GT V8 S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컨티넨탈 GT V8을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게 ‘S’모델이다. 기존 V8보다 더욱 낮아지고 새로 튜닝된 스포츠 서스펜션, 한층 날렵해진 스티어링 휠, 강해진 V8엔진이 내는 차별화된 사운드 등이 새 차의 특징.
벤틀리의 4리터 트윈 터보 V8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28 마력(@6,000 rpm), 1700~5000rpm의 넓은 엔진 회전 영역에서 69.3 kg.m의 강력한 토크를 꾸준히 낸다. 그랜드 투어러 답게 한 번 주유로 805 km 를 주행할 수 있다. 최첨단 V8엔진은 고압 직분사, 저마찰 베어링, 우수한 열관리, 전자식 충전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회생, 터보차지 패키지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이 회사의 회장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Dr Wolfgang Schreiber) 박사는 “벤틀리 컨티넨탙 시리즈는 완벽한 그랜드 투어러 모델로, 운전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넓은 공간, 궁극의 수공예 럭셔리와 4륜 구동 기술로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새 차를 설명했다.
영국 기준으로 신형 컨티넨탈 GT V8 S 는 2014년 초부터 인도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