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QM5 네오(Neo)’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QM5 Neo’가 동급 SUV와 비교되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편의 및 안전품목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게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작년 4월 첫 선을 보인 2.0 가솔린 모델의 라인업을 기존 SE, LE 두 가지 트림에서 고급 편의품목을 대폭 적용한 RE트림을 추가했다.
QM5 Neo는 QM3에서 이미 선보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 프론트 범퍼 및 라디에이터 디자인을 변경했다. 새로운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장착됐다. 아울러 회사는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를 국내 SUV 중 최초로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엔 B-필러 에어벤틸레이션(에어컨, 히터 공조장치)을 적용, 뒷좌석의 승객에게 보다 쾌적함을 제공한다.
QM5 2.0가솔린 모델은 르노-닛산 얼라인언스가 공동 투자해 닛산이 개발하고 르노삼성이 생산 중인 ‘M4R 2.0 CVTC’ 엔진이 장착됐다. 중저속 실용구간에서 힘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런 이유로 QM5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QM5 Neo는 지금까지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으로 지켜 온 QM5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편의사양이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모델”이라며, “유러피안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QM5 Neo의 성공적인 출시로 내수 판매 성장은 물론, 르노삼성 자동차가 더욱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