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1,2위 브랜드가 4일 새해 첫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확보한 소니코리아가 내놓은 알파 A5000은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N의 후속 모델이다.
A5000은 180도 회전 플립 LCD와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줌레버, 피부를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 등 여성 맞춤형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미지 공유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A5000은 와이파이(Wi-Fi)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됐으며 고화질의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원터치 리모트 기능이 내장돼 멀리 떨어진 곳에서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A5000은 카메라 화소수도 20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 이미지 센서(APS-C)를 탑재했다. 가격은 표준줌렌즈 킷 기준 64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CES 2014`에서 호평 받은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30`으로 소니코리아에 맞불을 놨다.
NX30은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것은 물론이고 위상차 자동초점(AF)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을 채용해 더욱 정확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NX30은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슈퍼 아몰레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NFC 기능을 이용해 한번에 터치만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가격은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19만9000원이다.
양사는 정품 구매 고객에게 각각 배터리, 헤드폰 및 악세사리 세트 등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