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국내 최초로 3D프린터용 초콜릿 소재 개발

3D프린팅용 초콜릿 재료와 전용 헤드로 이뤄진 `초코스케치` 키트
3D프린팅용 초콜릿 재료와 전용 헤드로 이뤄진 `초코스케치` 키트

로킷(대표 유석환)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국내 최초로 자사의 데스크톱 3D프린터 `에디슨`용 초콜릿 재료 `초코 스케치`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3D프린터에 주로 사용했던 플라스틱, 금속 재료 대신에 초콜릿 등 식재료를 이용한 연구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로킷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3D프린팅에 적합한 초콜릿 재료 개발에 성공했으며, 입체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지난 12일부터 관련 PC방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일반 시판은 다음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3D프린터 에디슨에서 익스트루더 헤드 부분만 교체하면 초콜릿으로 프린팅 할 수 있도록 전용 헤드 부분을 키트 형태로 함께 제공한다. 키트 가격은 20만원이다.

전창호 로킷 소재 개발 본부 팀장은 “이번 3D프린터 초콜릿 재료 개발 성공으로 국내 3D프린터 산업 지형에 큰 변화가 있을 것 예상한다”며 “현재 제조, 디자인, 의료, 교육 등에 집중된 3D프린터의 활용 범위가 제과 제빵, 요식산업까지 다양하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