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0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당송시대의 신앙과 사회' 등 66종,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신과 규제정책' 등 96종, '미디어로 다시보는 북한문학' 등 한국학 36종,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융합 개론'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이 선정됐다.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발행일 2019년 3월~2020년 2월 기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71종이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매년 기초학문분야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하고 있다.
도서 선정은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선정된 271종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후 26억원 규모 도서를 올해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술도서는 우리나라의 기초학문 연구 및 저술활동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며,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분야 : 인문학(66종)
■ 분야 : 사회과학(96종)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