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공간관리솔루션 스타트업 키위스마트락(대표 김도현)은 스마트 도어락 설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키위 파트너스'를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창업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도어락을 출시한 키위스마트락은 공간 출입을 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 먼저 주목 받았고, 국내에서는 지난 6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키위스마트락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키위 파트너스는 단순 도어락 교체 서비스가 아닌 스마트도어락에 대한 일반인 설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업 외에 자신이 일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을 정해 유동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형태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N잡러' 열풍에 발맞춰 도입했다.
키위파트너스로 활동하게 되면 제품 1개 설치 시 5만 원의 기본 수당과 함께 월 판매 수량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파트너가 하루 1개 제품의 판매·설치를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월 최소 240만원 이상의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기본급은 매주 정산되며 인센티브는 월 판매 수량을 최종 집계해 월 1회 지급된다.
수당뿐만 아니라 파트너 활동에 필요한 복리후생도 제공된다. 유니폼을 비롯해 드라이버, 전동드릴 등 도어락 설치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또 빠르고 정확한 도어락 설치를 위해 활동 시작 후 최대 5회까지 본사 직원이 키위파트너스와 동행한다. 또한 제품 세일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숨고, 당근마켓 등 온라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월 1회 정기 미팅을 통해 세일즈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다수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검토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키위파트너스는 27일 정식 임명돼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도현 키위스마트락 대표는 “키위파트너스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위스마트락의 주력제품인 스마트 도어락 '벡조드락'과 '데미안락'은 지난 6월 사전예약 조기 마감에 이어 완판까지 기록했다. 키위스마트락의 스마트 도어락 제품 모두 앱 연동을 기본으로 언제 어디서나 출입관리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