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CTO 필요하다

지난 17일 열렸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출연연 활성화 방안’이 보고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음번으로 연기됐다. 산업기술연구회를 담당하는 지식경제부와 기초기술연구회를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안건 조율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지경부가 독자 방안을 내겠다고 하면서 조율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부처는 출연연 운영 방향에서도 엇박자를 낸다. 교과부는 출연연 활성화 방안을 준비하는 반면에 지경부는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의 구조조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과위 역시 산업기술연구회에 제목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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