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산업 `빅뱅`

미디어법이 통과되면서 미디어의 산업적 측면에 대한 조망이 새롭게 이뤄지고 있다. 미디어는 그 정치적 영향력 이상으로 산업과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 단추가 잘 못 꿰어져 미디어법이 정치색 일색으로 포장돼 버렸지만 통신방송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이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하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는 미디어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임에는 분명하다. 이해관계와 논의과정은 차치하고 이번 미디어법에는 방송과 통신, 방송과 신문의 경계를 허물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산업을 키워보자는 의지가 녹아 있다. 미디어법 통과 이후 정치 공방을 넘어 ‘산업’ 측면에서 미디어와 그 산업적 의미를 5회에 걸쳐 조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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