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통신시장

통신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사업자는 돌발 이슈에 대응하느라 신성장동력 발굴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 가입자는 언제 서비스와 요금제도가 바뀔지 몰라 항상 불안하다. 정부와 국회는 이에 아랑곳없이 실체 없는 메시지를 던지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소모적인 논란을 되풀이하며 산업-서비스-정책 모두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 통신시장의 문제점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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