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다면 각서라도 써 주고 싶은 생각이다.” 특허청이 명칭을 지식재산혁신청으로 변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관계기관 협의에 발목이 잡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혹시나 관계기관이 조직 빼앗...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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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높은 '부처 칸막이'2020-06-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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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국가채무, 비어 가는 곳간
미국 속담에 빈 자루는 똑바로 서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국가 재정이 빈 자루가 되면 국가가 똑바로 서지 못한다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 채무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017년에 410조원이던 국가 예...
2020-06-15 15:26 -
자가당착
혼란스럽다. 상반신은 반일·극일인데 하반신은 친일이다. 일본이 싫어서 자전거 구동계를 살 때도 싸고 좋은 일본 시마노 대신 비싼 이탈리아 캄파놀로를 산다. 닛산이 30% 할인하는데도 더 비싼 국산차를 선택한다...
2020-06-14 00:00 -
"소부장, 이번엔 다르던데요?"
최근 기자와 만난 한 중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대표는 내내 어렵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풀이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모든 경영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린 탓이다....
2020-06-11 11:00 -
토스 사태 여파, 핀테크·인슈어테크 성장 제동 거나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 핀테크, 인슈어테크 등 혁신 금융회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서비스하는 금융플랫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객이 모르...
2020-06-10 14:09 -
스마트워치를 그대에게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챈들러 경찰서에 911 구급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명료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기계음의 소리는 “애플 워치 사용자가 갑자기 쓰러졌다”면서 “반응이 없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위기 상...
2020-06-09 16:00 -
기회는 균등해야
쌍용자동차가 중장기 신차 로드맵을 세웠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투자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 부분변경 G4 렉스턴, 내년 초에 코란도 전기차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지만 이후는 장담할 수 없다. 신...
2020-06-08 14:50 -
'넛지' 필요한 공유킥보드 주정차 문제
넛지(nudge)의 사전 의미는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를 의미한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강제하지 않고 행동을 유도한다는 의미에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고 정의한다. 국내에는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 교수가 쓴...
2020-06-05 13:43 -
지원 절실한 중소 제조기업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탈세계화, 디지털사회 전환, 비대면(언택트) 산업 발달 등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예전과 다를 것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2020-06-04 10:32 -
교육부와 중소기업?
“교육부는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마인드가 없어 보입니다. 미래교육, 개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중소기업이 반드시 필요한데 말이죠.” 한 중소기업 대표의 푸념이다. 중소기업 육성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몫이지 않...
2020-06-03 13:37 -
회복력
코로나19 사태는 보안업계에 기시감을 준다. 전개 양상이 사이버 세계의 그것과 너무 비슷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사이버 세계에서는 감염을 제로데이 공격이라고 이른다. 모두가 제로데이...
2020-06-02 13:56 -
'그린 뉴딜'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규제 일색인데 성공하겠습니까?” 한 재계 관계자가 그린 뉴딜과 관련해 내린 촌평이다. 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그린 뉴딜이 환경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책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재...
2020-06-01 14:13 -
또다시 불붙은 스타트업 논란…타다式 결말은 안 된다
무언가 많이 닮았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빅밸류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간 법리 다툼이다. 최근 감정평가사협회가 빅밸류를 유사 감정 행위로 고발했다. 양측을 취재해 보니 저마다 이유가 있었다. 어느 한쪽 사정의...
2020-05-30 12:00 -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론 필요없어
현대HCN 매각 공개 입찰로 유료방송 인수합병(M&A) 2라운드가 시작됐다. 예비입찰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가 참여했다. 3사 인수전에 앞서 불필요한 논란은 차단해야 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
2020-05-28 17:00 -
OO 전문기업이 사라진 이유
“단일 제품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너무 어려워요. 중국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제품을 대거 들여올 수밖에 없습니다.” 가전 분야 전문 기업이 사라졌다. 과거 중소 가전 업계에선 특정 카테고리를 전...
2020-05-27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