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이다. 여럿이 만나는 자리에서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묻곤 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전자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어둡다. “유난히 혹독한 한 해” “지난해보다 실적이 역성장했다”...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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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병가지상사2019-12-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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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심판대 오를 '타다 금지법'
술자리 약속이 많은 연말연시다. 평소보다 잡히지 않는 택시와 한참을 씨름해야 한다. 최근 평일 밤인데도 서울 강남에서도 택시 수십 대가 흔드는 손을 외면하면서 지나갔다. 카카오택시 대신 타다를 호출할 생각은...
2019-12-20 15:48 -
정보보안, 예방이 본질이다
외양간은 소를 잃어야 고친다지만 어떤 소를 잃으면 외양간이 재기 불능 상태가 된다. 웹호스팅 업체 라온넷닷컴은 지난 10월 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망가진 외양간 신세가 됐다. 라온넷닷컴 측은 당시 한국인터넷...
2019-12-19 14:51 -
CES 2020을 앞두고
올해는 어떤 신기술이 등장할까.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0을 20여일 앞두고 어떤 신기술과 제품이 등장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IT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2019-12-18 11:27 -
이용자 위한 보험약관 불가능한가
“계약자는 계약일부터 2년 이후 계약이 유효한 경우 보험 연도마다 4회에 한해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에 따라 계산된 인출 시점의 적립 부분 해지환급금(단 기본계약 해지환급금이 적립 부분 해지환급...
2019-12-17 14:17 -
중국 스마트폰에서 '삼성전자'가 보인다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전자 회사다. 한때 세계 전자 시장을 장악한 일본 기업들을 모두 제쳤다. TV는 물론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도 마찬...
2019-12-16 17:00 -
정용진의 글로벌 감각, 이제부터가 진짜 시험대
“규제 없이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3월 미국 진출 계획을 깜짝 발표하면서 경쟁과 규제를 언급했다. 그동안 쌓아 온 실력에 대한...
2019-12-15 17:00 -
혁신의 리스크는 누구인가?
“타다의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재웅이다.”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일명 타다 금지법을 두고 한 스타트업 대표가 한 말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 날선 비...
2019-12-12 14:48 -
부산벤처협회 2개... 경쟁과 협력 기대
내년부터 부산에 2개 벤처협회가 활동한다. 부산벤처기업협회(BUVA)와 벤처기업협회(KOVA) 부산지회(현 부산정보기술협회, PIPA)다. BUVA는 2006년에 설립했다. 자동차·기계부품 및 환경, 바이오 등 중소·중견 제...
2019-12-11 14:48 -
해 넘기는 R&D 혁신
국가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특별법(안)(R&D특별법) 입법이 지지부진하다. 엄밀히 말하면 지난해 말 발의 후 제자리걸음이나 다름없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돼 입법 공청회를 거친...
2019-12-10 15:52 -
양자컴퓨터·AI까지 선도한다는 AWS
아마존웹서비스(AWS) 최대 연례 행사인 AWS 리인벤트가 지난주 막을 내렸다. 준비된 세션만 3000여개였다. 20여개국 6만5000여명이 참석해 AWS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을 참관했다. 전시 엑스포에는 세계 각국의 AWS...
2019-12-09 14:55 -
SK그룹 인사가 시사하는 것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지난 5일 이뤄진 SK그룹 임원 인사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이를 두고 경제계에서는 현상 유지를 통한 조직...
2019-12-08 16:00 -
산업은행이 달라졌어요
최근 영화 시작 전에 예상치 못한 영상을 만났다. 산업은행 KDB넥스트라운드 광고가 영화 스크린에서 흘러나왔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광고의 하나였겠지만 금융부 기자에게는 색달랐다. 국책 금융기관이 대중...
2019-12-05 15:14 -
5G 성과, 고객이 체감해야
LG그룹 인사에서 유일한 사장 승진자는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와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현식 PS부문장이다. LG유플러스뿐만 아니라 LG그룹이 5G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황...
2019-12-04 17:00 -
서른다섯살 대기업 임원이 던진 메시지
LG그룹에서 1985년생의 서른다섯살 임원이 탄생했다. 만 나이는 서른네 살로, 30대 중반이다. 역대 최연소 임원 기록이다. 심미진 LG생활건강 상무 이야기다. 대기업의 30대 임원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이 소식을...
2019-12-03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