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면 너나 할 것 없이 공용 전동킥보드를 넘어뜨려 놓기 바쁘다. 바람에 쓰러져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전동킥보드가 길거리에 널브러져...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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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스타트업 생태계2019-10-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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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과 소부장
2019년 노벨상 수상자가 모두 가려졌다. 이번에도 남의 잔치다. 수상자를 보면서 부러움 반 아쉬움 반의 감정을 느낀 것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 규제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2019-10-20 15:00 -
데이터경제 실현 가로막는 국회의원
정치가 한국 데이터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법안 심사가 약 1년째 공전되고 있다. 정치적 갈등에 국회 장기 개점휴업과 파행 등으로 계류가 길어졌다. 최근 법안심사소위원회 3차 회의...
2019-10-17 15:03 -
재생에너지 현실과 과제
“문재인 정권이 태양광 발전으로 수십조원을 해먹었다. 태양광 비리 배후다.” 태양광 발전이 얼룩지고 있다. 유튜브에는 이같이 주장하는 영상이 넘쳐난다. 이 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소 거리가 멀다. 정부는 지난...
2019-10-16 16:00 -
직접금융 '양날의 칼'
“운영자금 필요하시죠? 이자는 시중금리보다 낮고 원금은 상장에 성공하면 주식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최근 만난 중소기업 대표가 투자 유치 과정에서 들은 말이다. 이보다 앞서 정책금융 기관으로부터 보증연계...
2019-10-15 16:50 -
웨이브, 플랫폼 경쟁력 강화하려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의 투자는 플랫폼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사가 합작한 웨이브가 OTT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주인 지상파 방송사에만...
2019-10-14 17:00 -
면세점 수수료 낮춰야
최근 국회에서 열린 면세산업 세미나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한 가지를 당부했다. 다가오는 시내면세점 입찰에 단 한 곳도 참가하지 않더라도 이를 정책 실패로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것. 진입장벽을 낮춰 특혜 소...
2019-10-11 10:35 -
그래서 탈모가 왔다
게임업계는 올해 많은 힘을 받았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가 성인 대상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를 폐지했다. 비영리 게임에 대한 등급 분류도 면제시켰다. 취미로 습작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10-10 14:37 -
규제개혁 체감 높여야
규제 홍수에 살고 있다. 규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이익만 생각하며 취한 행동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켜야 할 공공의 약속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질서를 유지하고, 성장을 거...
2019-10-08 14:43 -
'반반, 무 많이'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유아시절 엄마·아빠 가운데 누가 좋으냐는 당혹스러운 질문에서 시작해 성인이 되면서 버스-지하철, 소주-맥주, 짜장면-짬뽕 등을 놓고 고민한다. 탕수육에 소스를 뿌려 먹느냐...
2019-10-07 13:22 -
실패가 아픔이 안 되려면
머리는 기본적으로 뛰어났다. 나이는 어리지만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커서 큰일을 할 인재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도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집에서는 없는 살림에 빚을 내서 과외도...
2019-10-06 16:00 -
흔들리는 로봇산업, 제대로 육성할 때다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스타 기업 20개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구시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강조...
2019-10-03 11:00 -
은행은 이번에도 노인을 노렸다
1억원이 190만원으로 된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중간 검사 결과가 나왔다. DLF 상품의 잔액은 6723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5784억원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은행은 상품위원회를 열지도 않고 리...
2019-10-01 15:50 -
과방위, 역차별 이슈 칼날 무뎌서는 안돼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화두는 망 이용대가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 간 역차별 문제였다. 세세한 질의와 답변 및 대안을 기대했다. 그러나 과방위의 칼날은 무뎠고, 성과도 미미했...
2019-09-30 17:00 -
중국의 힘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CE차이나를 방문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중국 기업들이 선보인 신제품·신기술이 아니라 전시장 한편에서 열린 부대행사였다. 광저우·선전 소재 업체들이 모여 바이어를 만나는 네트워...
2019-09-2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