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내다본 포석이었다. 1962년 1월 1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날 기획부 산하에 한국과학문헌센터(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를 설립했다. 한국 최초로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하는 조직의 출...

2021-06-30 16:00

“경제와 과학기술 진흥 등에 관한 현안을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경제과학심의회의(이하 경과심) 설치를 제안합니다.” 1962년 11월 5일 월요일.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이날 오전...

2021-06-23 16:00

이태규 박사는 한국 과학계의 거목(巨木)이다. 광복 후 과학기술부 설치를 정부에 처음 제안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 화학박사 1호다. 국내 과학자 가운데 맨 처음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

2021-06-16 16:00

우리나라 첫 과학기술 정책의 산실은 경제기획원 기술관리국이다. 이전까지는 정부에 과학기술 정책만 전담하는 행정 기구가 없었다. 1962년 6월 18일.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이주일 최고회의 부의장 주...

2021-06-09 13:00

세상 일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 반전(反轉)이 있다. 과학기술 행정기구 설립 추진도 반전 가운데 하나다. 과학기술 행정 전담 기구는 1961년까지 문교부(현 교육부)가 주관해 설립을 추진했다. 문교부는 과학...

2021-06-02 14:00

1962년 5월 21일. 계절의 여왕 5월답게 하늘은 티 하나 없는 거울처럼 맑았다.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서울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의 발걸음에도 활기가 넘쳤다. 이날 광화문 중앙청 건너 국가재건최고 건물(현 대...

2021-05-26 10:00

“기술 분야에 문제는 없나요?” 우리나라의 기술 진흥 5개년 계획 첫 수립은 1962년 초에 국가 최고 통치권자가 한 말 한마디로 시작했다. 그해 1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중앙청 석조전 건물의 2층...

2021-05-19 14:00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세종대왕이 관노(官奴) 장영실을 발탁한 일은 적재적소 인사의 전형(典型)이다. 장영실은 과학선현(科學先賢)으로 불린다. 삶은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언제 태어나고 몇 살...

2021-05-12 14:00

과학기술은 미래의 씨앗이다. 예나 지금이나 국민 삶의 생존코드다. 우리 역사에서 과학기술이 가장 융성하던 시대는 조선 세종대왕 시절이다. 세종은 1418년 22세에 조선 4대 왕위에 올라 1450년까지 32년간 조선을...

2021-05-05 14:00

전자신문이 매주 목요일자로 과학기술이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를 입체 조명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 온 과학사를 종합 정리해서 미래 과학기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

2021-05-0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