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5일 채권단 관계인 회의를 열고 법정관리에 필요한 67% 이상의 채권단 동의를 얻으면서 법정관리 인가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삼보는 법정관리를 위한 모든 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회생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법정관리 심의 기간이라는 이유로 유보됐던 신규 투자와 마케팅, 유통망 확보 등 일련의 사업이 탄력을 받아 ‘삼보 재기’는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경과와 의미=지난해 5월 18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삼보는 박일환 관리인이 선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