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76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배치안이 발표되자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 이를 유치할 시·도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요 공공기관들은 대부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업무효율성, 이전문제, 비용부담 등을 염려했다. 일부 기관은 “전혀 상관도 없는 곳에 정치적 판단으로 가게 됐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공공기관을 수용하는 지자체들도 ‘적극 환영’하는 반응에서 ‘기대이하’ ‘의외’ ‘비판적 수용’ 등 지자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