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국업체들의 틈새에서 환율·패널가격 급락으로 삼중고를 겪으며 고사상태에 이르렀던 중소 DTV업계가 올 들어 도약을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업구조를 대폭 개선한 주요업체들은 대기업들이 넘보지 못하는 특화시장과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춰 새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이 극심한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아예 ‘전업’하거나 사실상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