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휴대폰, LCD 등 전방산업의 가격 하락에 따른 단가 인하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분기 호조를 보인 휴대폰 분야에서도 관련 부품업체들이 손익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전방산업과의 ‘탈 동조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이정 연구원은 “부품 업계가 단가 인하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는 데는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전방사업이 호조를 보이더라도 세트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