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경제의 핵심화두가 ‘중국’이었다면, 올해는 ‘원자재’다. 중국은 그동안 고속성장의 핵으로 신흥시장의 중심에 있었지만 올해 1월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원 수출국으로 힘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100달러를 넘었고, 곡물이나 원자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원자재 때문에 신흥국 증시가 울고 웃고 있다. 브릭스로 묶여 동반강세를 보이던 중국·인도 증시는 이제 브릭스로 묶기 어색할 정도로 수익률 측면에서 차별적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