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대만에 크게 밀리는 가운데, 전기·전자 등 IT제품은 선전을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산하 무역연구소가 중국시장에서의 한·대만 제품 경쟁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우리나라의 20대 대중국 수출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중국시장에서 대만제품에 비해 수출경쟁력이 약화됐다. 반면 경쟁력이 강화된 품목은 이동전화단말기, 전자관, 다이오드/TR, 컴퓨터, 코팅직물 등 5개 품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