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표 비티에스파워 사장은 지난 4월 초 기업도우미센터의 문을 두드리지 않았으면 지금 회사가 어찌됐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휴대폰 및 산업용 배터리 생산업체인 비티에스파워는 지난해 초 주 수요처인 스페인 휴대폰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운전자금을 마련코자 은행빚을 얻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주 사장은 “이게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기업도우미센터를 찾았다. 한달 만인 이달초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술신용보증으로부터 2....